
일본의 중형 혁신: 브로니카 ETR 시리즈의 탄생과 발전 역사1976년, 일본 브로니카(Bronica)는 중형 카메라 시장에 중요한 혁신을 가져왔다. ETR 시리즈의 출시와 함께, 중형 카메라의 대명사였던 하셀블라드에 대항할 수 있는 보다 경제적인 대안이 등장한 것이다. 브로니카는 1959년 니키시 젠조(Zenzaburo Yoshino)가 설립한 회사로, 롤라이플렉스나 하셀블라드 같은 유럽 중형 카메라에 대한 일본의 도전장이었다. ETR 시리즈는 회사의 두 번째 시스템으로, 6×4.5cm 포맷(일명 '645')을 채택했다. 이 포맷은 전통적인 6×6cm 중형 포맷보다 작았지만, 35mm보다는 2.7배 큰 네거티브를 제공했으며, 롤당 15장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경제적이었다. 초기 ETR 모델에서 시작..